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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창업거점 공간 '에스큐브' 통해 스타트업 육성, 지역활성화 기여

  • 등록일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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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는 1998년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BI)를 시작으로 창업지원단이 중심이 돼 2011년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후 창업선도대학 최우수등급 대학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2017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업중심대학시범 사업에 선정됐다. 같은 해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와이밸리(Y-Valley)’도 마련했다.

 

 

종합형에 선정, 4년간 100억원 지원받아

 

지난해에는 서울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되며 학교 밖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대학이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종합형단위형사업으로 나뉜다. 연세대는 청년창업 중심으로 주거·문화·상권·지역협력의 활력 증진이 목표인 종합형에 선정돼 2020년부터 4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인근 대학·기관과 협업해 신···(신촌·상수·홍대·합정)밸리 및 서북 3구의 서북권 캠퍼스타운 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해 12,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거점 공간 에스큐브를 열었다. 에스큐브는 창업자들이 다양한 기획과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개별 창업 공간, , 코워킹스페이스, 공동 작업공간, 회의실, 메이커스페이스,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2021년 캠퍼스타운사업단 창업경진대회 및 스마트문화벨트 조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261개 팀 중 60개 팀을 선정했다. 60개 팀에게는 최대 1500만원 사업화자금 지원, 무상 입주, 상시 멘토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 중 20개 기업이 개별공간에 입주했고, 29개 팀은 코워킹 스페이스에 입주해 245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 9월 경의선 신촌역 부근에 에스큐브 2호점을 열었다. 2호점은 11개 팀, 62명이 활동 중이며 공용공간·코워킹스페이스·폰부스·회의실을 제공한다. 1, 2호점 입주 창업팀은 1년간 창업지원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에스큐브 입주기업은 연어형 창업팀학생 창업팀으로 나뉜다. 학생형은 대학생으로 이뤄진 팀이며, 연어형은 졸업 후 사회에서 경험을 축적한 뒤 대학으로 돌아와 창업을 준비하는 팀이다. Z세대를 위한 온라인 문서 작성 도구를 개발한 뤼튼테크놀로지스(학생형), 강아지 슬개골 보호대를 판매하는 포베오(학생형), 외국인 대상 주거·커뮤니티 플랫폼 엔코위더스(연어형), 취향기반현지투어 공동구매 플랫폼을 운영 중인 트립소다(연어형) 60개 분야의 초기 창업기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200개 스타트업, 유동인구 5만 명 확보 목표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서북권 청년창업거점 조성 및 서대문구 신촌 창업밸리 조성을 위해 서대문구의 추가 지원을 받아 내년 준공 예정인 신촌 스타트업 청년주택 2층에 에스큐브 3호점을 마련해 성숙기에 있는 창업기업에 10개 개별 창업실 및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서대문구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창업팀 중에는 서대문구 문화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문화벨트 조성사업 참가 팀도 5개 팀 포함돼 있다.

 

연세대는 캠퍼스타운사업단 소속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교비 2억원을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했다. ‘연세대학교 Quantum Jump IR 투자 경진대회상위권 연세대 캠퍼스타운 소속 5개 팀 대상으로 팀당 추가 4000만원을 지원해 지난달 18일 협약식을 진행했다.

 

앞으로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에스큐브를 통해 200개 스타트업 및 5만 명의 유동인구 확보, 유니콘 기업 육성 등을 목표로 창업 육성, 지역상생 등 2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북3(마포·은평·서대문구)의 서북권 캠퍼스타운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