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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혁신특별시’ 서울시… 올해 신기술 208건 발굴

  • 등록일 :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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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 5 창업도시 추진 7대 프로젝트’ 성과 공개

실증기회 주는 ‘테스트베드’로
전년比 3.5배 늘어난 기술 제안
드로미·토이스미스 등 기업 5곳
이미 해외진출 가시화한 상태

혁신성장펀드도 7115억 조성


서울시가 신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기업의 시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증 기회를 제공한 결과, 올해 208건의 혁신기술이 발굴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4월 발표한 ‘글로벌 톱 5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 7대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16일 공개하고 이렇게 밝혔다.앞서 시는 2022년까지 4년간 총 1조9000억 원을 투입,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서울 소재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유니콘기업)의 수를 7개에서 15개까지 늘리고 매출액 100억 원 이상 벤처기업을 100개 이상 배출한다는 등의 구상을 내놓았다.

시에 따르면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도로와 의료원, 지하철 등 시의 모든 현장에서 사업화 직전의 시제품과 서비스의 성능을 시험하는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을 통해 올해 12월 현재까지 시에 208건의 혁신기술이 제안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8건과 비교하면 3.5배 늘어난 수치다. 실증을 마친 ‘드로미’(도로 노면 모니터링), ‘토이스미스’(지하철 혼잡도 분석) 등 5개 기업은 해외 진출이 가시화한 상태다.

기술인재 1만 명을 육성하는 ‘글로벌 인재 파이프라인’을 추진해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전문인재 2000여 명과 창업 인재·캠퍼스 CEO 등 7000여 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 시는 올해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지역열린동과 여의도에 서울 핀테크랩을 개관해 21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만4000㎡ 규모의 기술창업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초기 기업 투자를 위해 시 출자금액과 모태펀드 자금, 민간 자금 등으로 조성하기로 한 ‘혁신성장펀드’는 2019년 목표액의 180%를 달성한 7115억 원을 조성했다. 서울창업허브와 협력하는 글로벌 민간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등 전문기관이 57곳으로 늘어났고,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완성하도록 지원하는 ‘제품화 180 프로젝트’를 통해 500개 규모의 제조시설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확대해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