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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캠퍼스타운 언론보도 입니다.

[ 아시아투데이 ]서울시, 캠퍼스타운 49개로 확대 ‘창업 전진기지’ 구축한다

  • 등록일 :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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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캠퍼스타운 참여대학 현황/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0년부터 청년창업 붐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고, 대학가 주변 상권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49개 대학(누적 기준)으로 캠퍼스타운을 확산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사업 첫 해인 2020년에는 창업공간 조성에 집중한다. 신규 사업비 176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하고, 연말까지 500여개 창업팀을 상시 육성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신규 공모를 통해 캠퍼스타운 17개소(종합형 7개소, 단위형 10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2020년 종합형 사업은 최대 20억원, 단위형 사업은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캠퍼스타운 종합형은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상권·지역협력의 종합적인 활력증진을 위한 사업이며, 캠퍼스타운 단위형은 대학별 특성·역량을 바탕으로 창업 등 청년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이다.

서울 소재 대학과 자치구의 공동신청을 받은 이번 신규 공모는 약 2개월간(10월11일~11월29일) 접수를 진행했으며, 29개 대학과 17개 자치구가 참여해 최종적으로 31건이 접수됐다.

2020년부터 시작되는 ‘신규 캠퍼스타운’에 참여한 대학들의 접수된 제안서는 1단계 현장답사와 서류검토(12월5~18일), 2단계 전문가 발표심사(12월26일)를 거쳤다. 전문가 심사는 추진의지, 사업계획, 지속확산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종합형 7곳(가나다 순)은 △경희대(동대문구) △서울대(관악구) △성균관대(종로구) △숙명여대(용산구) △숭실대(동작구) △연세대(서대문구) △인덕대(노원구) 등이다.

단위형 10곳(가나다 순)은 △덕성여대(도봉구) △동양미래대(구로구) △명지전문대(서대문구) △서울여자간호대(서대문구) △성공회대(구로구) △이화여대(서대문구) △장로회신학대(광진구) △한성대(성북구) △한양대(성동구) △KC대(강서구)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캠퍼스타운 대학과 자치구는 종합형은 20억원 이하, 단위형은 5억원 이하의 사업비를 시로부터 지원받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제안서를 반영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1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기존에 선정된 종합형은 4년간, 단위형은 3년간 사업기간을 보장받았으나,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부터는 매년 대학을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 중단·축소·인센티브 등을 결정하게 된다. 사업기간 최장 연장은 종합형 4년이내, 단위형 3년이내로 해, 각 대학들이 청년창업 지원과 육성에 더욱 집중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지난 3년 동안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해 성공 가능성 있는 창업가 발굴과 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뤄냈으며, 특히 지난 10월에는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을 개최해 대학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2020년에는 신규 선정된 대학·자치구와 협력해 창업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창업팀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해, 캠퍼스타운을 ‘혁신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kih@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