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2일) 서울캠퍼스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은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 지역 활력 침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협약은 지역 사회 상생을 목표로 제기동 약령시장 활성화와 회기동 소상공인 후속 지원 사업 협업을 위해 체결됐다. 경희대는 전문 인력과 자원을 제공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 노하우를 제시할 예정이다. 남순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 단장은 "지역 상생으로 대학 책무를 실천해 지역 주민과 상인 만족도를 높이면 기업 경제까지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광수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부지역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단위형에 선정돼 지난해 1월 회기동 공유형 상점 3개소를 운영했으며 해당 수익은 마을 기금으로 적립한 바 있다.

정지형 기자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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