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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대 캠퍼스타운 창업지원 시설인 '창업 히어로3'(창업 HERE-RO 3)가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서울대가 임대로 사용하던 건물(신림로117)을 관악구가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조성 사업비 57억원이 투입됐다. 15개 창업기업이 입주했으며, 지하·지상 1층의 세미나실, 인공지능(AI) 교육 거점공간, 3D프린터실 등은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개관식은 4·7 재·보궐선거가 열린 후 적절한 시점을 정해 온라인으로 열 예정이다. 관악구는 지금까지 창업지원 시설 9곳을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서울대 연구공원(943동)을 포함해 13개로 늘릴 예정이다.
구는 SH·LH·KT·KB 등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해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운영해 명실상부한 벤처창업 도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서울대와 함께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악S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창업인프라 구축, 창업지원 펀드,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yna.co.kr/view/AKR20210331058600004?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