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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캠퍼스타운 엔테라퓨틱스] 세라노틱스·엔테라퓨틱스, 항체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약

  • 등록일 :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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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노틱스·엔테라퓨틱스, 항체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약
항체와 나노 기술 간 융합 방안 모색
 
왼쪽부터 정병헌 세라노틱스 대표와 강재승 엔테라퓨틱스 대표.

세라노틱스와 엔테라퓨틱스는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라노틱스는 엔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나노 입자 기반의 신약에 필요한 항체를 제공한다. 엔테라퓨틱스의 나노 기술은 표적 부위에 약물을 잘 전달하게 한다. 세라노틱스의 항체 기술은 표적 부위에 특이적으로 잘 결합하거나 침투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엔테라퓨틱스의 약물전달 기능과 세라노틱스가 개발 중인 항체신약을 이용해 항체약물접합체(ADC) 형태로 개발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양사의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엔테라퓨틱스는 세라노틱스에서 제공받은 항체를 이용해 회사의 실리콘 나노입자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후보물질에 세라노틱스의 항체를 결합, 감염 부위로 약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세라노틱스는 이중항체를 이용해 암 미세환경 개선 및 표적에 결합하는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중 일부 기술은 엔테라퓨틱스의 나노 약물전달 기술을 이용해 ADC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세라노틱스는 자체 개발한 3종의 항체 라이브러리(집합체)를 보유하고 있다. 완전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면역 라이브러리, 도메인 항체 라이브러리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이중항체 기반의 항암 항체신약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등 현재 4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엔테라퓨틱스는 다공성 실리콘 나노 입자, 바이오 하이드로젤 기술을 활용한 약물전달체를 개발 중이다. 뇌종양, 췌장암,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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