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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입주창업팀 쓰리제이] 조선일보 - 이제 실밥 빼러 병원 갈 일 없습니다

  • 등록일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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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제 실밥 빼러 병원 갈 일 없습니다

 

박유연 기자

 

2020.07.08

 

한국의 의료 서비스 시장은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병·의원의 수가 외국 대비 많을 뿐만 아니라 전 국민 건강보험 덕분에 이용하기도 쉽다. 분야별 전문의들이 즐비해 의료의 질적 수준도 세계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의료 시스템도 시장의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주진 못한다. 이런 빈틈을 메워주는 것이 의료 스타트업들이다.

 

◇집에서 간단히 성병 검사 가능한 ‘체킷’

 

쓰리제이는 ‘체킷(cheKIT)’이라는 비대면 성병검사 키트를 개발했다. 성병은 병원에 가서 검사받는 것이 두렵거나 창피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체킷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소량의 채취물(남성은 소변, 여성은 질액)로 12가지 성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체킷 홈페이지에서 검사를 신청하면 집으로 용기를 보내준다. 여기에 채취물을 담아 반송하면 체킷이 검사질병센터로 보내 검사하고, 그 결과를 체킷이 협업한 병·의원에서 판정 후 이메일로 결과를 알려준다.

 

박지현 쓰리제이 대표는 런던정경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도시계획 석사 과정을 마쳤다. 창업에 관심이 있어 스타트업에서 3년간 일하다 쓰리제이를 창업했다. 박 대표는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에이즈 발병률이 높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 당국과도 수출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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