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 캠퍼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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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 캠퍼스타운
한마디-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입니다.
[ 기타 ] 아아- 캠희가 다녀왔다! [2020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인터뷰 #4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서포터즈 캠희입니다.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수상팀 인터뷰,
네 번째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어요.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점점더> 팀이에요!
비장애인에게는 까만 건 글자, 하얀 건 종이가 전부인 세상이 당연하죠.
그런데 이 사실이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점자가 세상의 전부인 시각장애인이에요.
<점점더>는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권, 건강권 등 기본 권리를 위해서
유니버설 디자인 휴대용 점자 라벨러를 개발하고 있는 팀이에요.
사소한 문제를 들여다 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똘똘 뭉친 <점점더>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아요.
(마스크 꼼꼼히 착용하고 손과 가구를 소독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이 콘텐츠를 꼭 봐야할 사람!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혁신 분야가 도대체 뭐야? 궁금한 사람
장애인 권리 향상!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점자 라벨러가 가진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해보고 싶었던 사람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홍릉 바이오·의료 창업센터에서 진행한 세 번째 인터뷰 with <점점더>
점점더:
안녕하세요, <점점더> 입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팀 명의 “점점”은 점으로 이루어진 점자를 뜻합니다.
또, 점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저희 팀원들의 다짐이 담긴 이름이기도 해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휴대용 점자 라벨러 아이템으로 참가했고, 혁신 분야에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디자인으로 제작할 예정인데요!
장애인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결해서, 그들의 정보 접근권을 높이는 게 최종적인 목표예요.
점점더:
앗! 맞아요. 사실 팀원마다 전공도 다르고, 관심사도 제각각 인데요. 부당함을 보면 못 참는 건 모두 똑같아요.
몇 달 전에 마스크를 구매하러 약국을 자주 방문했어요.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던 중, 약국의 점자 표기가 미비해서 시각장애인의 건강권이 침해 받고 있다는 기사를 봤어요.
그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 부당함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했고,
마침내 휴대용 점자 라벨러를 고안하게 되었어요.
「생활발명코리아」에 아이템이 선정된 후, 제품 생산과 디자인 등 여러 단계를 구체화할 수 있었고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점점더:
비장애인의 “당연한 일상”이, 장애인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부분이 될 때가 많아서
일상에 존재하는 사소한 문제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자면, 학교 건물과 주변 모두 시각장애인을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법적으로 필수 지정된 공간 말고는 점자 표기가 미비하거든요.
앞으로 이런 사항들이 개선되어서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희대학교가 되고,
배리어 프리 디자인 영역에서 모범이 되면 좋겠습니다. <점점더>도 함께요!
점점더:
우선 시중의 점자 라벨러는 가격이 매우 높아요.
가격은 소비자가 물건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므로, 단가를 낮추어 제작하려고 해요.
또 라벨러는 보통 장애인용, 혹은 비장애인용의 특정한 쪽으로 용도가 구분되어서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없어요.
그래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함은 물론, 유려한 외형 디자인으로 편리함과 심미성을 모두 잡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부분은 누구나 고려할 수 있는 영역이고, 적용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휴대성 영역이에요.
컴퓨터에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점자 라벨러의 기능을 저해한다생각했기 때문에,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하며 휴대할 수 있게 설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어요.
점점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Barrier free”가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생활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사회를 바라요.
물론 바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거예요.
물리적, 제도적 장벽이 낮아져야 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테니까요.
지금은 터무니없는 꿈일 수도 있지만, <점점더>가 사소한 문제를 관찰하는 일에서 출발해서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까지 왔잖아요.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로 조그만 움직임부터 시작해서
결국엔 비장애인이 누리는 당연한 일상, 당연한 행복을 장애인도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그런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 함께 목소리 내고 싶어요.
점점더:
‘언젠가 우리 제품이 유명해져서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 좋겠다~’
팀원들과 장난 식으로 하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80% 정도는 진심이에요.
아직 <점점더>는 창업 준비 단계이고, 언제 어느 시장에 진출할 지 불분명한 게 사실이예요.
그렇지만 마냥 막막해하기 보다는,
미래의 일은 원래 아무도 모르는 게 당연하니까 불투명하다는 사실 자체를 뒤집어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어찌 보면 크나큰 꿈을 꾸는게 잘못되었다고 말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오히려 그 큰 꿈이 우리가 열심히 성장하는 데에 촉진제가 될 수도 있고요.
하루하루 작은 목표들을 성취해 가면서, 꿈꾸는 목표에 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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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사소한 문제에 집중하고, 장애인 권리 향상을 위해 열심히 창업 준비 중인 <점점더>!
모두에게 장벽이 낮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캠희도 <점점더>를 응원할게요.
다시 한 번 우수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수상팀 인터뷰,
이제 마지막 팀인 <퓨로닉스>와의 만남만을 남겨두고 있어요.
피부에 부착하는 하이드로겔 패치 아이템으로 창업한 바이오·의료 분야 선정 팀인데요,
언뜻 보면 평범한 듯하지만 <퓨로닉스>만의 차이점이 있다고 해요!
뭐가 어떻게 다른지, 캠희도 호기심에 이것저것 질문하고 왔으니까요!
다음 인터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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